▲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46명)보다 85명 줄면서 지난 18일(528명) 이후 사흘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휴일이었던 부처님오신날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3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61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4,678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6명이 늘어나, 총 1,92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56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54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72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5명, 대구 19명, 인천 12명, 광주 13명, 대전 15명, 울산 3명, 세종 1명, 경기 164명, 강원 7명, 충북 12명, 충남 41명, 전북 16명, 전남 17명, 경북 11명, 경남 18명, 제주에서 5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499명 늘어나 총 12만4,158명, 격리 중인 환자는 56명이 증가해 8,59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923만8,2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만4,14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