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38명)보다 22명 줄어들며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진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주 화요일인 18일(528명)에도 5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음 날인 19일(654명)에 다시 600명대 중반으로 올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16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6,983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총 1,93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516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8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38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6명, 대구 29명, 인천 11명, 광주 21명, 대전 15명, 울산 7명, 세종 14명, 경기 136명, 강원 21명, 충북 9명, 충남 22명, 전북 5명, 전남 7명, 경북 12명, 경남 14명, 제주에서 17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22명이 추가 발생했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66명 늘어나 총 12만6,993명, 격리 중인 환자는 54명이 감소해 8,05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933만8,6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만7,09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