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07명)보다 78명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600명대 확진자는 지난 22일(666명) 이후 닷새 만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684명)보다 64명 줄었으나 여전히 6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조금씩 거세지면서 대부분 시·도에서 연일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9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8,311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나, 총 1,94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29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2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18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8명, 대구 27명, 인천 30명, 광주 15명, 대전 23명, 울산 6명, 세종 8명, 경기 170명, 강원 7명, 충북 9명, 충남 17명, 전북 6명, 전남 16명, 경북 12명, 경남 18명, 제주에서 26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3명이 추가 발생했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606명 늘어나 총 12만8,180명, 격리 중인 환자는 28명이 증가해 8,18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940만4,7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만2,65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