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원익 기자

[개근질닷컴=고양] 류승범이 고양시장배 남자 보디빌딩 종합우승, Mr.고양 그랑프리에 등극했다.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대회 가운데 수도권에서 최초로 열린 고양시배는 각 종목 총 9명의 챔피언을 탄생시키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제18회 고양시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가 30일 고양아람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총 9명의 그랑프리가 탄생한 가운데 성료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참가 인원을 제한 했음에도 중복 약 250여명의 수도권 보디빌딩&피트니스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무엇보다 대보협 산하 시-도 지부대회 가운데서 최초(오프라인 대회기준)로 학생부 그랑프리를 뽑은 고양시배대회는 철저한 방역하에 안전하고 체계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의 대회 모델을 제시하며 여러모로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사진=김원익 기자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남자 보디빌딩 그랑프리 영예는 -70kg 체급에서 압도적인 근질을 선보인 류승범(그린헬스)이 차지했다. 비교적 그랑프리가 나오기 힘든 라이트급이었음에도, 경량 체급 한계를 뛰어넘은 출중한 프레임과 극한의 컨디셔닝이 류승범의 최대 강점이었다.

특히 전후면의 탁월한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은 물론, 사지 전체와 대둔근 등까지 신체 어느 곳 하나 약점 없이 완벽하게 조형한 발군의 근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사진=김원익 기자

학생부 또한 보디빌딩 종목에서만 31명이 출전한 가운데 경량급(-65kg)에서 탁월한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의 특급 근질을 보여준 신동준(김포제일고등학교)가 대회 초대 학생부 그랑프리의 영예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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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 그랑프리는 60세 이상 체급을 제패한 조우순이 차지했다. ‘절대 긍정’의 밝은 모습으로 노익장의 열정을 보여준 조우순은 보디빌딩대회 첫 출전이란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탁월한 경기력을 뽐냈다. 최근 몇 년 간의 마스터즈 경기를 통틀어 손꼽을만한 근질을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었다.

사진=김원익 기자

여자 비키니 그랑프리는 건강미를 통해 유려하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낸 우정원의 몫이었다. 여자 스포츠모델 부문에선 훌륭한 컨디셔닝 강도와 뛰어난 다이어트 상태가 돋보인 근질을 바탕으로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 김지연(킬러바디짐)이 그랑프리에 올랐다.

사진=김원익 기자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에선 박성종(휘트니스 아시아)이 가장 돋보이는 상하체 자연미와 균형미를 바탕으로 당당한 남성미와 출중한 연출력을 보여주며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사진=김원익 기자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남자 피지크는 훌륭한 브이탭의 정석은 물론 발군의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의 근질이 돋보였던 곽한재(코리아트레이닝센터)가 최강 브이태퍼에 등극했다.

사진=김원익 기자

신설 종목인 클래식피지크 그랑프리엔 임성재(그린헬스)가 이상적인 엑스프레임과 탁월한 근질 조합을 선보이며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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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보디빌딩은 경기도 대표 보디빌더 가운데 1명인 우의구(영웅헬스)가 상하체 완벽한 균형미와 함께 훌륭한 프레임과 뛰어난 데피니션의 근질로 경쟁자를 꺾고 그랑프리에 올랐다.

보디빌딩 종합 2위인 근육상은 출중한 매스와 볼륨감이 돋보였던 최은철(아크짐)이 차지했고, 3위인 포즈상엔 극한의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 강도를 선보인 최진성(시흥시보디빌딩협회)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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