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병관리청 제공
[개근질닷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430명으로 집계, 63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1명, 국외유입 사례는 19명이라고 밝혔다.
430명은 지난 3월 29일(382명)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최저치다. 주말 검사 숫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29일 480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 대를 기록하는 등, 최근 5일 연속 감소세다.
5월 한 달간 월요일 기준으로 따져봐도 가장 적은 숫자다. 5월 한달간 월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는 3일 488명, 10일 463명, 17일 619명, 24일 530명, 31일 430명으로 중순 600명 대 까지 치솟았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줄어들었던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다시 늘어난 것은 주목할만하다.
30일 서울(129명)‧경기(127명)‧인천(10명) 등 수도권에서만 266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 확진자의 64.7%가 쏠렸다.
이밖에 대구 31명, 부산 16명, 경북과 경남 각 15명, 광주 13명, 강원 11명, 전북 9명, 충북 7명, 대전과 제주, 전남 각 6명, 충남 4명, 울산과 세종에서 각 3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19명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959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4710명 늘어난 540만3854명이 됐다. 2차 접종 완료자는 총 214만338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