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400명대 확진자는 ‘4차 유행’ 확산 직전인 3월 24∼26일(428명→430명→489명) 이후 두 달여만이다.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그간의 흐름으로 보면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유흥시설 집단발병에 더해 요양병원·학교 등에서도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9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799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총 1,96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459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4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47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28명, 대구 42명, 인천 17명, 광주 5명, 대전 19명, 울산 2명, 세종 3명, 경기 116명, 강원 13명, 충북 11명, 충남 12명, 전북 6명, 전남 5명, 경북 9명, 경남 8명, 제주에서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4명이 추가 발생했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81명 늘어나 총 12만8,761명, 격리 중인 환자는 3명이 증가해 8,19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952만9,99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만7,61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