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77명)보다 4명 늘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수요일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1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2,157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나, 총 1,96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8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7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중소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15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32명, 대구 74명, 인천 22명, 광주 4명, 대전 15명, 울산 8명, 세종 1명, 경기 211명, 강원 17명, 충북 5명, 충남 13명, 전북 12명, 전남 3명, 경북 11명, 경남 23명, 제주에서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3명이 추가 발생했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631명 늘어나 총 13만2,699명, 격리 중인 환자는 47명이 증가해 7,49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960만34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만9,82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