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국내 프로볼링 대회가 1년 반 만에 재개한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오는 14∼24일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제1차 DSD삼호컵 프로볼링대회로 2021시즌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12월 스톰도미노피자컵 국제오픈대회 이후 18개월 만에 열리는 국내 프로볼링투어 공식 대회다.
이후 지난해 2월 2020시즌을 개막해 30개 안팎의 대회를 치르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고, 11월부터 3개 대회를 개최하려던 대안도 불발돼 결국 한 시즌을 건너뛰었다.
모처럼 열리는 투어 공식 대회인 이번 제1차 DSD삼호컵엔 남자부 450여 명, 여자부 130여 명이 출전해 총상금 1억2천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우승자가 결정될 TV 파이널은 24일 오후 1시 50분부터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프로볼링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투어가 다시 시작하는 대회인 만큼 철저한 방역 수칙을 마련했다.
한편, 모든 출전 선수는 경기장 입장 72시간 이내에 발급한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