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중앙의료원 로고
[개근질닷컴] 국립중앙의료원은 치료 단계별로 표준화된 코로나19 진료지침을 마련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의료원은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1차 ‘2021년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CP·Critical Pathway) 개발 워크숍’을 4일 개최한다.
코로나19 표준진료지침은 선별진료소 검사부터 입원 치료 기간과 퇴원 후 겪는 코로나19 블루(우울감)까지 전 단계별로 환자 증상에 따른 치료 과정을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울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복귀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복지부는 ‘공공의료 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감염·심뇌·재활 등 공공의료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필수 의료 분야 표준진료지침 보급과 확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번 코로나19 치료단계별 표준진료지침 안내서 개발도 그 일환이다.
현재 의료원은 공공 및 민간병원 대상 코로나19 표준진료지침에 대한 사전수요도 조사와 개발 참여 여부를 확인했다.
권역 책임의료기관, 학회자문위원, 의료기관 현장 적용을 위한 시범병원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짰으며, 구성원들은 워크숍에서 의료현장 내 시범 적용 현황을 발표하고 임상 적정성을 검토한다.
7월로 예정된 2·3차 워크숍과 임상 적정성 검토를 통해 확정된 표준진료지침은 시범 적용 기간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중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