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시서핑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국내 서핑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열려왔던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2년만에 돌아온다.
부산시서핑협회는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제12회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장배는 2009년부터 매년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서핑협회가 주관, 동원개발이 후원한다.
올해는 국가대표 선발 점수가 부여되는 종목인 부산 코리아 오픈도 함께 열린다.
대한서핑협회(장창익 회장)가 주관해 국가대표 선발 점수를 부여하는 ‘부산 코리아 오픈’은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에서 처음 개최된다.
경기는 국제서핑협회(ISA) 규칙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도나 기상 상황으로 정상적인 경기가 진행되지 못하면 국가대표 선발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부산 코리아 오픈 외에 일반부, 유소년부, 입문부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일반부에서는 롱보드, 숏보드, SUP 레이스 종목으로 남녀가 각각 경기를 갖는다. 입문부는 남자 비기너, 여자 비기너 종목이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참가 선수와 운영진, 관람객 등을 500명으로 제한한다. 펜스로 대회 구역을 설정해 워킹 스루 형태 방역기와 마스크도 비치될 예정이다.
지역 상권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에게 도시락 대신 인근 식당에서 사용 가능한 식권을 지급한다.
한편, 국제서핑대회는 이달 15일까지 부산시서핑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부산 코리아 오픈은 6일 오후 9시에 접수가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