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81명)보다 14명 늘면서 사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 이후 대폭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95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2,852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나, 총 1,96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9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7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672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중소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06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4명, 대구 65명, 인천 10명, 광주 7명, 대전 18명, 울산 15명, 세종 3명, 경기 209명, 강원 18명, 충북 22명, 충남 9명, 전북 3명, 전남 12명, 경북 11명, 경남 44명, 제주에서 21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8명이 추가 발생했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90명 늘어나 총 13만3,289명, 격리 중인 환자는 104명이 증가해 7,59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963만4,62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3만3,84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