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A 파주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최윤임.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파주] 최윤임이 PCA 지역 대회서 남자 피트니스 종목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스포츠모델 종목 그랑프리에 등극했다.

최윤임은 5일 경기도 파주 대교 트라움벨트에서 개최된 ‘2021 PCA 리저널 파주’ 대회에서 압도적인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으로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차지, 개인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 PCA 파주 남자 스포츠모델. 사진=권성운 기자

이번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비키니·남녀 스포츠모델·머슬모델·모던스포츠·노비스(보디빌딩, 피지크, 비키니, 남자 스포츠모델)로 나뉘어 진행됐다.

▲ PCA 파주 남자 스포츠모델. 사진=권성운 기자

이 가운데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의 영예는 쟁쟁한 톨 체급 경쟁자들은 비롯해 각 체급 우승자까지 꺾은 최윤임에게 돌아갔다.

▲ PCA 파주 남자 스포츠모델. 사진=권성운 기자

PCA 파주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결정전은 총 4명의 각 체급 우승자들이 맞붙었다.

주니어 이승원, 마스터즈 강은철, 숏 김민재, 톨 최윤임은 치열했던 체급 전쟁에서 살아남은 최종 승자들 답게 탁월한 신체 밸런스와 군살 없는 컨디셔닝을 뽐냈다.

▲ PCA 파주 남자 스포츠모델. 사진=권성운 기자

대형 트로피의 주인공을 뽑는 자리인만큼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포징을 취하며 출중한 기량을 선보였다.

오랜 비교 심사 끝에 이날 머슬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민재와 상하체 근질이 독보적이었던 최윤임이 최종 후보 2인으로 선발됐다.

▲ PCA 파주 남자 스포츠모델. 사진=권성운 기자

누가 챔피언이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박빙이었던 경기 결과는 최윤임의 최종 승리로 끝이 났다.

최윤임은 극한의 다이어트 강도를 앞세워 날카롭게 갈라진 복직근과 외복사근은 물론 대퇴사두근, 승모근, 광배근, 삼각근 등 상하체 전후면 고른 근질 발달을 유려한 포징으로 잘 표현해내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 PCA 파주 남자 스포츠모델. 사진=권성운 기자

이번 대회가 올해 개인 시즌 마지막 무대라 밝힌 최윤임은 “부모님과 아내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올해 마지막 대회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 대회에서 피드백 받은 부분을 오늘까지 보완하려고 노력했고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스포츠모델을 꿈꾸는 모든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PCA 파주 남자 스포츠모델. 사진=권성운 기자

한편, PCA 파주 대회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은 물론 대회장 내 식사 및 취식 금지, 참가 종목 1시간 전에만 대회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인원 제한을 뒀다.

▲ PCA 파주 남자 스포츠모델. 사진=권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