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A 파주 남자 피지크 오버롤 강민준.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파주] 강민준이 대회 최다 인원이 참가한 피지크 종목서 오버롤의 영광을 안았다.
강민준은 5일 경기도 파주 대교 트라움벨트에서 개최된 ‘2021 PCA 리저널 파주’에서 총 26명이 출전한 피지크 종목 정상을 밟았다.
이번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비키니·남녀 스포츠모델·머슬모델·모던스포츠·노비스(보디빌딩, 피지크, 비키니, 남자 스포츠모델)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남자 피지크 종목 오버롤은 톨 체급 1위를 기록한 출중한 기량의 강민준이 기록했다.
▲ PCA 파주 남자 피지크. 사진=권성운 기자
PCA 파주 피지크 오버롤전은 총 3명의 체급별 우승자가 최강 상체 타이틀을 놓고 대결을 벌였다.
컨디셔닝과 복직근, 외복사근 등 전면 근질이 훌륭했던 박찬욱(마스터즈), 근육량과 유려한 포징이 돋보였던 강종민(숏), 상체 밸런스와 프레임이 좋았던 강민준(톨)은 이날 대회 최다 인원이 참가한 피지크 종목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격렬하게 맞붙었다.
▲ PCA 파주 남자 피지크. 사진=권성운 기자
경기 결과, 피지컬면에서 앞섰던 강민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민준은 탁월한 상체 프레임을 바탕으로 대흉근, 복직근, 승모근, 광배근 등 잘 발달한 상체 전후면 근육을 뽐냈다. 특히 꽉 찬 후면 근질이 아주 훌륭했다.
▲ PCA 파주 남자 피지크. 사진=권성운 기자
수상 직후 강민준은 “예정에 없던 대회라 무리해서 준비했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을 거둬서 너무 기쁘다”라며 “아직 개인 출전 대회가 하나 남았는데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준은 마지막 대회 이후 계획에 대해선 “지난 6개월 동안 다이어트 하느라 어머님이랑 식사를 하지 못했다. 일정이 끝나면 맛있는 밥을 함께 먹을 예정”이라며 미소 지었다.
▲ PCA 파주 남자 피지크. 사진=권성운 기자
한편, PCA 파주 대회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은 물론 대회장 내 식사 및 취식 금지, 참가 종목 1시간 전에만 대회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인원 제한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