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개근질닷컴]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오는 12일 막을 올린다.
대한산악연맹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전북 군산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1년도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을 필한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녀 주니어, 유스 A·B부문에선 리드, 스피드, 볼더링(작은 암벽을 등반 장비 없이 등반) 경기가 치러지고, 유스 C·D·E 부문에선 리드 경기만 치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개최된다.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대회장 출입 전 코로나19 검사 실시 후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연맹은 대회장에서 관람하지 못하는 관중들을 위해 대회 기간 동안 대한산악연맹 온라인 채널(YOUTUBE, NAVER TV)과 대한체육회 TV,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라이브스트리밍으로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여성 산악인 故 고미영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서채현(서울, 신정고등학교) 선수가 이 대회에서 활약하며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