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85명)보다 31명 줄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그러나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인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그간의 흐름으로 볼 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주에도 월요일인 5월 31일(430명)과 화요일인 이달 1일(459명)에는 400명대로 떨어졌으나, 수요일부터 다시 600명대로 급증해 700명대까지 올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4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5,091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나, 총 1,97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454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3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중소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39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5명, 대구 33명, 인천 13명, 광주 1명, 대전 22명, 울산 3명, 경기 130명, 강원 5명, 충북 6명, 충남 4명, 전북 4명, 전남 8명, 경북 7명, 경남 48명, 제주에서 8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8명이 추가 발생했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51명 늘어나 총 13만5,412명, 격리 중인 환자는 98명이 감소해 7,70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972만4,2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3만9,26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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