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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김상욱, 5·18 비하 용어 사과…”실수 아닌 잘못”

등록일 2021.06.15 16:2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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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상욱 SNS

 

[개근질닷컴] 채널A 예능 ‘강철부대’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현역 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5·18 비하 용어 사용을 사과했다.

 

13일 김상욱은 자신의 SNS에 자필 입장문을 게재했다.

 

김상욱은 게시글에서 “제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상처 받았을 분들에게 사과 드리기 위해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김상욱은 “저는 며칠 전 열린 AFC 16 대회에서 저의 시합 후 인터뷰 도중 화끈한 경기를 하고싶었다는 의미로 ‘피떡갈비’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라며 “인터뷰가 끝난 이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 단어의 뜻이 5·18민주화 운동 희생자 분들을 모욕하는 뜻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거듭 몸을 낮췄다. 김상욱은 “'실수'가 아닌 '잘못'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너무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 없이 내뱉어서 상처 받으신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 관련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 김상욱은 “이번 인터뷰로 인한 충고와 따끔한 질책들은 잊지 않고 뼈에 깊게 새기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올바른 역사적 인식을 하기 위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공부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상욱은 지난 5월 31일 진행된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16) 경기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피떡갈비’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팀 스턴건’ 소속 선수로 종합격투기 무대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의 UDT 출신 부대원으로 활약중이다.

김수미 (soomi@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6-15 1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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