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74명)보다 171명 늘면서 지난 12일(565명) 이후 나흘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보통 주 초반까지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5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9,19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54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522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201명, 부산 16명, 대구 16명, 인천 12명, 광주 1명, 대전 29명, 울산 7명, 세종 4명, 경기 190명, 강원 7명, 충북 17명, 충남 8명, 전북 2명, 전남 8명, 경북 3명, 경남 7명, 제주에서 9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8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1명이 늘어나, 총 1,993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705명 늘어나 총 14만438명, 격리 중인 환자는 161명이 감소해 6,760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996만1,4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만8,76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