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건우 SNS
[개근질닷컴] ‘건담포스’ 김건우가 압도(壓倒)적 기량으로 ‘미스터 부산’의 영예를 안았다.
김건우는 지난 13일 부산경상대학교 진리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1 제54회 Mr.&Ms. 부산선발대회’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일반부·고등부·대학부·장년부·중년부), 남녀 피지크, 클래식보디빌딩, 보디피트니스, 비키니피트니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대회 백미라 할 수 있는 보디빌딩 일반부 오버롤의 영광은 김건우에게 돌아갔다.
김건우는 탁월한 프레임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근매스를 자랑하며 일반부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출중한 컨디셔닝과 상하체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은 물론 복직근, 대퇴사두근, 삼각근, 승모근, 광배근 등의 완성도 높은 근질은 이견 없는 챔피언의 모습이었다.
8개월동안 이번 대회 하나만을 바라보고 준비한 김건우는 “10년 만에 미스터 부산 대상을 받았다”라며 “너무 기분 좋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김건우 SNS
김건우는 지난해 7개월 간 준비한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되면서 한 차례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일 밤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운동에 매진했고, 결국 미스터 부산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대상 수상 후 어머님께 큰 절을 올린 김건우는 “못난 아들 때문에 그동안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매일 기도해주신 사랑하는 어머니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아울러 항상 나를 이끌어주는 우리형과도 이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