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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코로나19 백신 3분기 접종계획이 밝혀졌다. 가장 많은 대상이 될 40대 이하 연령층은 8월부터 접종 희망자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만 18~59세까지 일반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이와 함께 올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추진단은 다음달 26일부터 연령별 위중증 비율 등 위험성을 고려해 50대에 대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만 18~59세의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을 시작한다.
백신 도입량 및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는 계획. 우선 55~59세, 50~54세 순으로 순차 예약을 받기로 했다.
이어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해선 8월 중순부터 일괄적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개인 선택에 따라 접종일시·기관을 결정하고 접종하는 방식이다.
고등학교 3학년과 고교 교직원 등은 7월 말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는다. 고3을 제외한 재수생 등은 8월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과 돌봄 인력은 7월 말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계획대로면 3분기에 국민 2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고, 9월 말까지 3600만명 1차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현재 백신 1차 접종률은 27%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14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AZ-화이자 등 2회, 얀센 1회)를 모두 맞은 이는 375만5040명으로 전 인구의 7.3%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76.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