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발렌시아 CF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이 소속팀 발렌시아에 약 270억 원(2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17일(한국시간) “이강인과 계약이 곧 끝나기 때문이 지금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강인에게 2000만 유로에 달하는 제안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로 단 1년이 남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이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발렌시아 입장에서 이적료를 받으려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마지막 기회다. 계약기간이 6개월 이내가 되면 이강인은 스페인 구단 외 모든 구단과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발렌시아는 주축 선수들을 정리하고 선수단 스쿼드를 새롭게 꾸려갈 계획. 엘 골 디지털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공격수 막시 고메스, 윙포워드 곤살로 게데스, 그리고 이강인을 이적 시켜 얻은 이적료로 새롭게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