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미축구연맹 공식 SNS
[개근질닷컴] 브라질이 페루를 제압하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1 코파 아메리카 2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코파 아메리카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4-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베네수엘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브라질은 승점 6을 쌓아 B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페루는 최하위인 5위(승점 0)에 그쳤다.
브라질은 전반 12분 만에 결승 골을 뽑아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인 산드루가 골 지역으로 뛰어들며 마무리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브라질은 후반 공격의 강도를 더 높여 세 골을 추가했다.
브라질의 후반 첫 번째 득점포의 주인공은 네이마르였다.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베네수엘라와 1차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렸던 네이마르는 대회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후반 44분에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에베르통 히베이루의 추가 골을 터트렸고, 후반 48분에는 히샤를리송이 직접 쐐기포를 가동해 4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리고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4(1승 1무)가 된 콜롬비아는 B조 2위에, 베네수엘라는 승점 1(1무 1패)로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