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특급 내야 유망주’ 원더 프랑코(20)가 빅리그 무대 데뷔가 임박했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프랑코의 빅리그 콜업을 확정했다”며 “2년 연속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1위에 오른 프랑코를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스위치 히터(양손 타자)인 프랑코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MLB닷컴은 “6연패를 당하는 등 고전하는 탬파베이에 강렬한 자극이 필요하다”며 “최고의 유망주가 빅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이제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프랑코는 만 16살이던 2017년 7월 탬파베이와 385만달러에 계약했다.
2018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2019년 싱글A에서 뛴 프랑코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아,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더블A를 거치지 않고, 트리플A에 진입했다.
올해 프랑코의 트리플A 성적은 39경기 타율 0.315, 7홈런, 35타점, 출루율 0.367, 장타율 0.586이다.
프랑코는 2021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이미 홈런 한 개를 쳤다.
그는 “나는 타격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최소 20, 최고 80점의 ‘20-80 스케일 평가’에서 프랑코의 타격에 80점 만점을 줄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가 그의 빅리그 입성 계획을 속보로 전할 정도로 프랑코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