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백신 접종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2일 하루 3만여명 늘었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346명이다.
백신 종류별 접종인원은 화이자 2만4천406명, 아스트라제네카(AZ) 2천704명, 얀센 2천364명이다. 이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는 21일 512명이 맞은 것으로 처음 집계된 데 이어 전날에는 872명이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509만8천865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4%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38만1천358명, 화이자 359만2천167명이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총 112만3천956명이 접종했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만3천415명 늘었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1만5천762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10만5천289명이 화이자를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29만2천272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8.4%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231만2천28명, 아스트라제네카가 85만6천288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천252만2천506명) 중 82.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6.8%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32만4천786명) 가운데 83.1%가 1차, 53.5%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6만5천590명) 중 96.4%가 접종을 마쳤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