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개근질닷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수분보충이 필요하다. 2019년 ‘뉴트리언트’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인지 유지와 신장결석 위험 감소, 체중 관리에는 적절한 물 섭취가 필수적이다.
직접 물을 섭취하는 것 외에 음식물도 수분 유지에 큰 역할을 한다. 실제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 중 약 20%는 음식물 섭취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이 풍부한 수분이 함유된 8가지 식품을 정리했다.
1. 오이
오이의 수분함량은 무려 95%이다. 무더운 여름철 간식으로 감자칩 대신 오이를 후무스 등에 찍어 먹으면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가장 많이 섭취하려면 껍질채 먹는 것을 권장한다.
2. 셀러리
미 농무부에 의하면 셀러리에는 칼로리(줄기 4개 당 15칼로리), 비타민, 미네랄이 적고 수분은 매우 많다. 땅콩 버터나 참치 샐러드를 먹을 때 빵 대신 셀러리를 사용하면 탄수화물 섭취도 줄일 수 있다.
3.수박
수박의 영어 명칭(watermelon)은 ‘물’이란 단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름그대로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낮다. 가스파초와 과일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4. 칸탈루프
1컵에 427mg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칼륨은 전해질인데 인체가 수분 함량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과일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프로슈토와 함께 먹으면 좋다.
5. 딸기
딸기 1컵에 약 100mg 정도의 비타민 C가 들어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의하면 딸기의 수분 함량은 91%에 이른다. 영양가 있는 디저트를 만들고 싶다면 치아씨 푸딩에 딸기를 첨가하면 된다.
6. 양상추
모든 종류의 상추는 수분 함량이 높지만, 무게로 따지면 양상추가 95%로 가장 높다. 버거를 먹을 때 빵 대신 양상추를 사용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7. 토마토
토마토는 약 94%의 수분 함량을 자랑한다. 미 국립보건원에 의하면 칸탈루프처럼 토마토는 칼륨의 공급원이다. 중간 크기 1개당 칼륨 292mg을 제공한다.
8. 피망
피망은 수분 함량 약 94%의 저칼로리 식품이다.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살사소스나 후무스 등에 찍어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