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95명)보다 199명 늘면서 6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7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744명) 이후 25일 만이며, 794명 자체는 ‘4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23일(797명) 이후 68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94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6,96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794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759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75명, 부산 14명, 대구 11명, 인천 30명, 광주 6명, 대전 26명, 울산 4명, 세종 3명, 경기 240명, 강원 15명, 충북 5명, 충남 8명, 전북 10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17명, 제주에서 2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17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나, 총 2,01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616명 늘어나 총 14만7,693명, 격리 중인 환자는 177명이 증가해 7,250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30만8,00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만4,11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