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6일 하루 약 3만8천명 늘었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7천666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만3천178명, 모더나 4천63명, 아스트라제네카(AZ) 425명 등이다. 5일에 이어 전날에도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없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543만9천910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0.1%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39만7천357명, 화이자 386만6천519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4만6천568명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466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6만2천770명 늘었다. 이 가운데 화이자를 2만2천9명이 맞았다. 화이자 교차접종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는 4만761명(교차접종 3만3천931명)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46만3천292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10.6%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328만708명, 아스트라제네카가 105만3천118명(교차접종 7만820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천251만2천93명) 중 83.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8.4%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66만8천467명) 가운데 82.8%가 1차, 70.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7만651명) 중 96.5%가 접종을 마쳤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