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날(1천212명)보다 63명 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천200명대 확진자도 처음이다.
또 1천275명 자체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이자 기존의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의 1천240명보다 35명 많은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5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만4,02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27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227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550명, 부산 55명, 대구 15명, 인천 64명, 광주 2명, 대전 13명, 울산 9명, 세종 5명, 경기 392명, 강원 16명, 충북 8명, 충남 78명, 전북 3명, 전남 9명, 경북 4명, 경남 10명, 제주에서 17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25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나, 총 2,034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423명 늘어나 총 15만1,923명, 격리 중인 환자는 851명이 증가해 10,071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48만7,59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만1,15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