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지완 SNS
[개근질닷컴] 하지완이 WNGP 대회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 AGE 통합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하지완은 3일 소노벨리조트 천안에서 열린 ‘2021 WNGP 천안’ 내추럴 대회에서 남자 스포츠모델 AGE 체급 ‘킹 오브 킹’의 영예를 안았다.
WNGP 대회 종목은 클래식보디빌딩·클래식피지크·머슬·피지크·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 등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여기에 머슬·피지크·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 등은 나이에 따라 체급이 나뉘는 AGE 카테고리를 따로 분류해 진행됐다.
이날 하지완은 남자 스포츠모델 오픈과 AGE 체급에서 각각 우승을 거머쥐며, 두 번의 그랑프리전에 출전했다.
그랑프리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과 치열하게 맞붙은 하지완은 오픈에선 준우승을, AGE에선 통합 우승을 거뒀다.
하지완은 남다른 상하체 비율을 바탕으로 잘 발달한 고른 근질을 선보이며 승리의 포징을 취했다. 특히 선명하게 갈라진 복직근과 외복사근, 승모근, 삼각근 등의 상체 근질이 아주 좋았다.
지난달 26일 MUSA 창원에서 ‘올킬’ 그랑프리를 차지하기도 했던 하지완은 “두 번의 그랑프리전을 소화하느라 힘든 하루였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한편으론 과분한 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몇 달째 이어가고 있는 다이어트가 이제 곧 끝난다”면서 “마지막 남은 한 개 대회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