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무조정실 제공
[개근질닷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2주간 격상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4단계 격상 배경을 전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의 4단계는 대유행 단계로 기본적으로 외출 금지를 권장한다.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인으로 제한되며, 3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 이전까지는 현행 4명 이하로 유지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선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집합금지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이용인원도 제한된다. 시설면적 8제곱미터 당 1명, 좌석 30%또는 50%만 운영할 수 있다.
1인 시위 이외의 모든 행사는 금지되며 결혼과 장례식은 친족만 최대 50명까지 허용한다.
사업장은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의 경우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30% 재택근무를 권고한다.
종교 시설은 비대면만 가능하고, 모임-식사-숙박은 금지된다. 요양 병원과 시설의 방문 면회 역시 금지된다.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허용하던 완화 조치도 일시적으로 유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