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일 1천300명을 넘어서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전날(1천275명)보다 41명 늘면서 최다 기록은 하루 만에 깨졌다. 사흘 연속 1천2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16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만5,34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316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236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503명, 부산 58명, 대구 19명, 인천 82명, 광주 4명, 대전 29명, 울산 16명, 세종 1명, 경기 405명, 강원 24명, 충북 14명, 충남 52명, 전북 8명, 전남 5명, 경북 9명, 경남 17명, 제주에서 31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39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2,03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75명 늘어나 총 15만2,498명, 격리 중인 환자는 739명이 증가해 10,810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51만8,4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만46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