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부산] 상반기 피트니스 대회를 휩쓸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던 조치원이 올해 자신의 메인시리즈인 나바 AC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1 나바코리아 아마추어 클래식(AC)’ 대회가 7월 10일 부산 호텔농심 대연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부산에서 열린 나바 AC는 400명에 육박하는 참가자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진 만큼 철저한 방역 절차에 따라 무사히 치러졌다.

▲ 사진=지성종 기자

나바 AC 대회 종목은 남자 부문 보디빌딩, 버뮤다모델(피지크), 스포츠모델, 클래식모델로 나뉘었으며 여자 부문은 피규어, 비키니모델, 스포츠모델, 클래식모델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불꽃 튀는 공방전이 펼쳐졌던 남자 클래식모델 그랑프리전의 최종 승자로 호명된 이는 탁월한 체형미와 볼륨감의 소유자 조치원이었다.

▲ 사진=지성종 기자

나바 AC 대회 남자 클래식모델 그랑프리 결정전은 3파전으로 진행됐다.

숏 체급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침몰시킨 조치원, 유려한 포징으로 상하체 고른 근질 발달을 자랑한 미디움 체급 우승자 노성빈, 컨디셔닝과 근육 분리도가 아주 훌륭했던 톨 체급 1위 최종무는 한 치의 양보 없는 혈투로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 사진=지성종 기자

치열했던 경기 결과는 상반기 여러 피트니스 대회에서 수차례의 체급 우승과 그랑프리를 싹쓸이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낸 조치원의 최종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조치원은 여전히 출중한 체형미와 볼륨감을 앞세워 꽉 찬 근육량을 선보였다. 개인 무대에서 역동적인 포징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던 조치원은 탄탄한 대흉근을 비롯해 잘 만들어진 복직근, 승모근, 광배근, 대퇴사두근 등의 압도적 근질로 경쟁자들을 눌렀다.

한편, 나바 AC 대회 그랑프리 결정전은 피규어를 제외한 7개 종목에서 열렸고, 종별 각 체급 1위 선수들이 격돌해 최강자를 가렸다. 이날 그랑프리 우승자들은 2년간 나바코리아 프로전(AOC 및 GP 파이널 프로전) 출전 자격이 부여됐다.

▲ 사진=지성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