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시청 제공
[개근질닷컴] 역대 일요일 기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주말에도 꺾이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1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 연속 1천명을 넘어 누적 16만 9천14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숫자를 넘어섰다. 또한 일요일 기준으론 지난 1월 4일 1020명 이후 189일만에 1000명을 넘겼다.
전날(1천324명)보다는 224명 줄었지만 이는 휴일 검사건수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여전히 수도권이 확산세의 중심이지만, 비수도권 비중도 약 30%까지 육박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775명으로 서울 402명, 인천 51명, 경기 322명이었다.
그 외 부산 43명, 대구 37명, 광주 13명, 대전 25명, 울산 8명, 세종 6명, 강원 18명, 충북 13명, 충남 43명, 전북 4명, 전남 19명, 경북 12명, 경남 40명, 제주 7명 등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확대된다.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으로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제한되며, 다중이용시설도 오후 10시 이후 운영제한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