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100명)보다 50명 늘었다. 이로써 일주일째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1천300명대에 달했던 지난주 평일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지만 보통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인 월·화요일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1천100명대는 작지 않은 규모다.
특히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12월 29일의 1천44명보다 106명 더 많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50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29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150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097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417명, 부산 50명, 대구 38명, 인천 71명, 광주 9명, 대전 31명, 울산 7명, 세종 8명, 경기 318명, 강원 19명, 충북 8명, 충남 36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경북 8명, 경남 51명, 제주에서 19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29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2,04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65명 늘어나 총 15만4,752명, 격리 중인 환자는 583명이 증가해 13,498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61만4,87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만9,13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