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부산] 나바코리아 보디빌딩 종목 체급별(주니어, 시니어, 피트니스-숏, 피트니스-톨) 참가자들이 야성미 넘치는 근육질 몸으로 격돌한 가운데 우승자의 얼굴이 가려졌다.

‘2021 나바코리아 아마추어 클래식(AC)’ 대회가 7월 10일 부산 호텔농심 대연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사진=지성종 기자

지난해 나바 AC 대회는 2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후, 3년 만에 부산에서 재개최 된 바 있다. 당시 나바에서 개최한 유일한 지역대회 답게 수도권 외 숨은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해 화끈한 근질 전쟁을 벌였다.

거의 1년 만에(354일) 부산의 동일한 장소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도 약 400명 정도의 우수한 종별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뽐냈다. 

▲ 사진=지성종 기자

이날 남자 보디빌딩 종목은 총 8개 체급(주니어, 시니어, 피트니스-숏, 피트니스-톨, 퍼포먼스, 어슬레틱, 슈퍼바디, 익스트림)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나이를 잊은 출중한 기량과 경량급 근질의 진수를 선보인 주니어, 시니어, 피트니스-숏, 피트니스-톨의 왕좌의 주인이 가려졌다.

▲ 사진=지성종 기자

먼저 보디빌딩 주니어 체급에선 신승호가 1위에 올랐다.

신승호는 탁월한 자연미와 군살 없는 컨디셔닝을 필두로 복직근, 외복사근, 승모근 등 나이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근질을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잘 갈라진 하체 세퍼레이션도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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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는 체형미와 삼각근에서 이어지는 승모근, 광배근 등의 상체 후면 근질이 일품이었던 유태호가, 3위에는 남부럽지 않은 프레임과 다이어트 강도가 훌륭했던 정진형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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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TOP6에는 오정현, 이명현, 이재민 TOP10에는 신정재, 이건정, 김석진, 유재민이 차례대로 순위표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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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 시니어 체급에는 임기병이 단독 출전했다.

임기병은 출중한 프레임을 바탕으로 탄탄한 대흉근과 선명한 복직근, 삼각근, 승모근, 대퇴사두근 등의 근질을 과시, 올해 5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며 관중의 박수 갈채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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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 피트니스 숏 체급에선 최원경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라인업 자세에서 탁월한 프레임과 볼륨감 넘치는 근매스로 이목을 집중시킨 최원경은 복직근, 상완이두근, 승모근, 광배근 등의 상체는 물론 근육 분리도가 돋보였던 하체 근질로 경쟁자들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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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는 근육 분리도와 대퇴사두근을 비롯한 하체 근질이 발군이었던 고재동이, 3위에는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을 필두로 상하체 근질 완성도가 좋았던 정승배가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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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동혁, 박대인, 김민이 TOP6에 올랐고 김우석, 이재민, 양창윤이 TOP10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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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 피트니스 톨 체급에선 김태훈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태훈은 더할 나위 없는 컨디셔닝을 바탕으로 상하체 세퍼레이션을 자랑하며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새겼다. 복직근과 외복사근을 비롯해 복직근, 승모근, 삼각근 등의 완성도 높은 근질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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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복직근, 대퇴사두근, 광배근 등 상하체 고른 근질 발달이 눈에 띄었던 장용원이, 3위는 프레임과 신체 밸런스가 돋보였던 최성도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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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재광, 신병호, 박제호가 TOP6에 박동주, 이현민, 이우근, 김상우가 TOP10에 차례대로 호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