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150명)보다 465명 늘면서 곧바로 1천100명대에서 1천600명대로 직행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앞선 최다 기록(10일, 1천378명)은 4일 만에 다시 깨졌다.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 경신된 것은 지난 8∼10일(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 사흘 연속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15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1,91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61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568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638명, 부산 63명, 대구 52명, 인천 96명, 광주 15명, 대전 41명, 울산 11명, 세종 6명, 경기 465명, 강원 16명, 충북 10명, 충남 36명, 전북 9명, 전남 6명, 경북 22명, 경남 89명, 제주에서 21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19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2,04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739명 늘어나 총 15만5,491명, 격리 중인 환자는 874명이 증가해 14,372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65만5,04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8만1,90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