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진해 SNS
[개근질닷컴] 김진해가 PCA대회 보디빌딩 오버롤의 영예를 안았다.
김진해는 10일에 열린 ‘2021 PCA 리저널 양평’ 보디빌딩 종목 그랑프리 결정전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며 순위표 최상단을 정복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만큼 마스크 착용은 물론 대회장 내 식사 및 취식 금지, 참가 종목 1시간 전에만 대회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인원 제한을 뒀다.
이날 대회 종목은 머슬모델·남녀 스포츠모델·클래식보디빌딩·비키니·보디빌딩·노비스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대회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보디빌딩 종목 최종 우승의 영광은 김진해에게 돌아갔다.
김진해는 탁월한 체형미와 볼륨감을 앞세워 상하체 고르게 발달한 근질을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제압했다. 선명한 복직근과 외복사근, 잘 갈라진 대흉근, 대퇴사두근 등의 근질이 발군이었다.
지난해 PCA 세종에서 한 차례 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는 김진해는 “올해 한 번 더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작년보다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만큼 더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이어트가 잘 안돼서 원하는 컨디셔닝은 아니였지만 다행히 그랑프리를 해서 너무 기쁘다”며 “서포터해주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IFBB PRO 박명호의 제자이기도 한 김진해는 “나의 스승이자 롤모델인 명호형에게도 감사드리며, 앞으로 노력해서 명호형 같은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