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보건소 제공
[개근질닷컴] 코로나19 국내 현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이틀 연속 1600명대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 감염도 본격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160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14일 1615명으로 일일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의 흐름이 쭉 이어졌다.
발생 인원 대다수가 국내였다. 국내발생 1555명, 해외유입 45명 등으로 지역감염이 전국 단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넘어서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에 육박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은 서울 518명, 경기 491명, 인천 89명 등으로 1천98명(70.6%)이 신규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86명, 부산 63명, 대전 59명, 충남 51명, 대구 50명, 전남 26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21명, 울산 18명, 경북 13명, 충북 12명, 제주 9명, 세종 2명 등 총 457명(29.4%)이다.
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이 80%에서 90% 이상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던 올해 코로나19 양상과 비교하면 4차 대유행 이후로는 비수도권 확진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