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지성종 기자] 상반기 최고의 관심이 쏠렸던 2021 나바 아마추어 클래식이 7월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출중한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고 그들은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몇 분밖에 되지 않는 무대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을 그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기자에겐 작은 행운이고 영광이었다.
선수들 모두 수준 높았던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기자 또한 보답하는 마음으로 대회 내내 꾸준히 셔터를 눌렀다.
나바코리아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무대 연출은 선수들의 열정을 더 빛나게 하는 최고급 레스토랑 같았다. 덕분에 좋은 사진들이 나왔다. 기자는 그저 명셰프들이 만들어낸 장면을 찍기만 할 뿐. 그런 의미에서 기자가 주관적으로 뽑은 베스트 포토를 선별해볼까 한다. 대회 성적이나 선수들의 객관적인 경기력과는 무관하게, 사진에만 포커스를 맞췄다.
우리는 누군가를 보통 앞모습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못지 않게 그 사람의 뒷모습에서도 많은 감정이 드러난다. 오히려 앞에서 볼 수 없는 그 사람의 표정이 보이기도 한다.
무대 위 선수들의 모습은 너무나 멋지다. 하지만 그들이 이 짧은 순간에 화려하게 빛나기 위해 무대 아래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지는 그 자신이 아니라면 누구도 알지 못한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 적은 관중 속에서도 무대를 멋지게 꾸며준 선수들과 나바코리아에,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 사진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도 무대 위 선수들의 열정이 전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