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선수 각 2명씩 총 4명이 NC다이노스 선수들과 접촉해 코로나19 확진 사태를 초래한 여성들과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16일 나란히 보도자료를 내고 선수단 자체 징계 소식을 알렸다. 앞서 일부 언론을 통해 키움과 한화 소속 선수단이 NC 선수들과 동석했었던 여성들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였다.
키움은 “소속 선수 2명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KT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수원에 체류하던 중 원정숙소를 무단이탈해 음주를 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들 선수 2명에게 자체 중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월요일 경기가 편성돼 있던 5일 새벽 서울 강남의 호텔방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NC 소속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바로 그 숙소다. 이들 2명은 진단 검사를 받았고 1명은 음성,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화 구단 역시 키움 구단이 만난 확진자와 동일인물을 선수 2명이 만나 자체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NC와 한화는 각각 이들 2명에게 구단 차원에서 내부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징계를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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