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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1천252명, 일요일 기준 ‘최다’

등록일 2021.07.19 09:5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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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454명)보다 202명 줄면서 일단 1천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1천252명 자체는 일요일에 발생한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 발표)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12일 0시 기준)의 1천100명이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비수도권의 이동량이 늘어나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이 연일 30%를 넘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주간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서도 친구, 지인, 직장 동료 등과의 사적모임 규모를 ‘5인 미만’으로 제한해 4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와 강원 강릉시는 지역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각각 3단계, 4단계로 격상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52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9,20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252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208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419명, 부산 65명, 대구 33명, 인천 67명, 광주 14명, 대전 83명, 울산 14명, 세종 8명, 경기 341명, 강원 27명, 충북 4명, 충남 33명, 전북 10명, 전남 16명, 경북 19명, 경남 74명, 제주에서 11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14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나, 총 2,05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677명 늘어나 총 15만9,630명, 격리 중인 환자는 574명이 증가해 17,515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78만2,5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4만68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7-19 09: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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