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개근질닷컴] 부산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또 박형준 시장은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가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 배경은 최근 확진자 숫자가 치솟고 있기 때문.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숫자는 3단꼐 기준인 68명에 근접한 66명 내외다.
아직 평균으로는 3단계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일 기준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97명으로 훌쩍 늘었다.
거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늘어날 외부 유입 등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 어학원, 부산시립예술단, 유흥주점, 미용업소 등에서 다발적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내 방역에 비상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