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무조정실
[개근질닷컴]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늦어도 25일까지는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에 대해 관계부처, 전문가 의견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번 주말에 중대본에서 발표한 다음 결정해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적용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5일 24시에 종료된다. 현재로선 연장이 매우 유력한 흐름이다.
중대본은 유행 상황을 지켜본 이후 23일 혹은 늦어도 25일까지는 4단계 연장 여부와 추가 방역 조치등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4단계 연장과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줄을 잇고 있다. 실제 21일 0시 기준신규 확진자 수는 1천784명으로 전날(1천278명)보다 506명 늘면서 1천800명에 육박한 수준으로 급증했다.
20일 1천784명은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일일 최다 확진자 숫자다.
특히 지역발생 1천726명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가 551명으로 500명대를 최초로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