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백신 접종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지난 21일 약 13만9천여명 늘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9천214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3만8천738명, 아스트라제네카(AZ) 47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658만3천4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2.3%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40만2천781명, 화이자 498만7천302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6만3천248명이고, 같은 달 10일부터 접종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13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2만3천593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1만6천772명이 화이자, 4천318명이 아스트라제네카, 2천503명이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가운데 7천894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고, 8천878명은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는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672만3천4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국민의 13.1%에 해당한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73만6천506명, 아스트라제네카 185만2천652명(교차 접종 77만5천830명), 모더나 4천133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0만1천63명) 중 85.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5.2%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654만441명) 가운데 76.3%가 1차 접종을, 57.1%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6만3천925명) 중 98.9%가 1차 접종을, 6.5%가 2차 접종을 끝냈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737명) 중 24명을 빼고 모두 접종을 마쳤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