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첼시 공식 SNS
[개근질닷컴]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거머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심 사례가 발생해 프리시즌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첼시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나와 아일랜드 1부리그 드로이다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부터 아일랜드 킬데어주에서 훈련을 해온 첼시는 22일 오후 드로이다와 무관중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었으나, 예정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첼시 구단 대변인은 “코로나19 감염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며 “해당 인물은 현재 격리 중이며, 예방 차원에서 드로이다와 경기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PL에서는 앞서 아스널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취소한 바 있다.
아스널은 이달 미국에서 에버턴(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미요나리오스(콜롬비아)와 플로리다컵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구단 내 복수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와 참가를 포기했다.
인터밀란도 뒤이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지적하며 대회 참가를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