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초시청
[개근질닷컴] 강원도 양양군과 속초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
양양군과 속초시는 각각 23일과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개 지역에선 향후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식당과 카페 등도 오후 10시까지만 실내 영업이 가능하고 이후로는 배달만 가능하다.
강원도 전체는 현재 2단계를 적용중이다. 하지만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인 강릉시가 4단계, 양양-속초-원주는 3단계로 전환되면서 사실상 강원 일대의 방역 조치도 더욱 강화됐다.
이번 양양과 속초의 결정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17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4차 대유행과 강릉의 4단계 격상에 따른 풍선효과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강릉시 등 인접 시군의 단계가 격상되면 이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양양과 속초로 피서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선제조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