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개근질닷컴]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 이용대(33, 요넥스)가 드라마 ‘라켓소년단’에 특별출연한다.
이용대가 배드민턴 드라마에 특별출연하는 것이 알려져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진은 “26일 방송되는 15회에는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출연해 배우 김강훈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다.
비인기 종목인 배드민턴을 소재로 다루는 첫 번째 드라마에 깜짝 인사도 등장했다.
이용대는 특별출연에 대해 “배드민턴 드라마가 나와서 반갑고 좋았다. 드라마 보는 내내 학창 시절 운동할 때가 많이 생각났는데 특히 내가 올림픽 때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용태를 보면서 어릴 때가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제작진에 의해 이용대와 이용태(김강훈)의 투 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장면에서 이용태가 슬럼프에 빠진 순간, 선수 이용대가 나타난다. 이를 본 이용태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용대는 “짧은 대사지만 연기 자체가 낯설고 어려웠는데, 같이 해준 김강훈 배우가 잘 리드해줘서 고마웠고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한 이후 “배드민턴에 대해, 그리고 배드민턴 선수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라켓소년단’을 통해 많은 분이 배드민턴에 대해 알게 됐을 것 같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거듭 제작진에 감사함을 전했다.
제작진은 “특별 출연을 흔쾌히 허락해준 이용대 선수에게 감사를 전한다. 촬영 내내 성실히 임하는 모습에 제작진 역시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