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개근질닷컴]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대회인 ‘2021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이달 28일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달 중등부(U-15) 대회를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고등부(U-18) 대회는 다음 달 18일부터 30일까지 경북 포항시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로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 대회만 치러졌으나, 올해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중·고등부 대회를 모두 열기로 했다.
K리그 유소년 최강팀을 가리는 이 대회는 유망주들이 실력을 뽐낼 기회이기도 하다.
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거론되는 ‘영건’ 정상빈(수원), 김민준(울산), 고영준(포항) 등도 이 대회를 거쳤다.
올해 중등부 대회는 선수들에게 많은 경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
6개 팀씩 묶인 A조와 B조는 상대 조의 모든 팀과 경기를 치르고, 5개 팀씩 편성된 C조와 D조는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 뒤 상대 조 같은 순위의 팀과 한 차례씩 더 맞붙는다.
저학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중등부 14세 이하(U-14) 대회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등부 대회는 22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8월 30일 오후 8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고등부 대회는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프로연맹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 선수단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안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와 같이 모든 팀에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와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을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를 제공하고, 전 경기 야간 개최, 쿨링브레이크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