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개근질닷컴] 매운 음식이나 튀김 등을 먹으면 위산을 과도하게 분비하여 역류를 유발한다. 속 쓰림의 원인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속 쓰림을 다스려주는 음식은 없을까?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이 속 쓰림을 진정시키는 음식을 소개했다.
1. 바나나
오렌지와 베리류 등 신맛이 강한 과일은 속 쓰림을 악화할 수 있다. 바나나와 참외처럼 산도가 낮고 부드러운 과일은 위를 진정시키고, 위산을 중화한다.
2. 오트밀
오트밀은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나 모닝커피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의 아침 식사로 좋다. 같은 이유로 전분이 풍부한 감자도 좋다.
3. 요거트
요거트나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포함한 유제품은 속 쓰림을 누그러뜨린다. 유제품에 풍부한 칼슘도 식도 괄약근을 조이는 데 일조한다. 다만 아이스크림처럼 설탕이 많거나 고지방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무가당 요거트나 저지방 우유가 바람직하다.
4. 호박
호박의 표면에 있는 끈적한 점액질 성분은 속 쓰림을 달래준다. 반면 십자화과 채소는 좋지 않다. 브로콜리, 청경채, 양배추 등은 소화 과정에서 가스가 생겨 트림을 유발한다. 위산 역류를 촉발할 수 있다.
5. 생강
생강을 차로 우려내 마시거나, 무가당 생강 캔디를 먹으면 속 쓰림이 진정된다. 그렇다고 진저 에일을 마시는 건 좋지 않다. 탄산이 많아 위산 분비와 역류를 유발할 수 있고, 설탕도 너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