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강에 진출한 조구함(왼쪽)과 윤현지.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개근질닷컴] 유도 대표팀 조구함(KH그룹 필룩스)과 윤현지(안산시청)가 나란히 16강 관문을 무사 통과했다.
조구함은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16강 알렉산다르 쿠콜리(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업어치기 절반 2개를 성공해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상대 선수와 기 싸움을 펼친 조구함은 경기 종료 1분 53초를 남기고 한팔 업어치기에 성공했다. 심판은 절반을 선언했다.
조구함은 공격을 이어갔고, 30초 만에 다시 업어치기에 성공해 한판을 끌어냈다.
윤현지(안산시청)는 유도 여자 78㎏급 16강전 나탈리 파월(영국)과 경기에서 절반 두 개를 묶어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17초 만에 허벅다리 감아치기로 절반을 기록한 윤현지는 위장 공격으로 지도(반칙) 1개를 받았지만, 상대 선수 역시 소극적인 플레이로 지도를 받으면서 우위를 이어갔다.
윤현지는 정규시간 종료 1분 24초를 남기고 배대뒤치기로 두 번째 절반을 따내 한판승을 거뒀다.
앞서 윤현지는 니펠리 파파다키스(미국)와 32강전에서 허벅다리 감아치기 절반에 이은 고쳐 곁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