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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억’ 디랙스 챔피언십 “최고의 롤모델 만들겠다”

등록일 2021.07.30 17:3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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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상금 1억원을 내걸고 피트니스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초대 디랙스 챔피언십 대회가 국내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디랙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보디빌딩-피트니스인들의 뜨거운 성원속에 많은 선수가 참가 신청을 하고 있다”면서 “건강함의 가치를 지닌 아름다운 피트니스 문화의 실현’을 철학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피트니스의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최고의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대회 철학과 비전을 전했다.

 

단순한 계획에만 그치지 않는다. 오는 9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인천광역시 파라다이스 시티 크로마에서 진행되는 디랙스 챔피언십은 현금 1억 원이란 국내 대회 최대 수준 규모의 상금과 풍성한 부상, 최고급 무대와 설비 등으로 모든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제공할 채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규모의 상금’이 눈길을 끈다. 총 상금 1억원을 그것도 현금으로 준비한 디랙스 챔피언십의 각 종목 그랑프리에 6인에겐 각각 일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여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500만원).

 

디랙스 챔피언십 조직위는 “대회 참가 신청은 8월 6일까지 진행되며 ‘디랙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며 “관련문의 사항은 디랙스 챔피언십 공식 카카오 계정 및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많은 보디빌딩-피트니스인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지성종 기자

 

디랙스 챔피언십을 주최 및 주관, 총괄 기획하고 있는 이들은 누구일까.

 

디랙스 챔피언십의 주최 및 주관사인 주식회사 디랙스는 2001년 설립해 전 세계 4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대한민국 NO.1 피트니스 제조원이다. 국내 피트니스 제품 제조업체 가운데 최초로 2018년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고, 2020년 3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국내 선도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또한 주관과 대회 운영을 맡은 서클즈는 매년 스포엑스와 함께 진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학술 컨퍼런스인 서클즈 컨벤션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e-서클즈 등 국내 최대의 피트니스 교육콘텐츠 및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필드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는 명실상부한 피트니스 전문기업이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디랙스 본사에서 유선경 디랙스 대표이사 및 관계자, 대회 조직위원회 서클즈 관계자들을 만나 대회 개최의 배경과 디랙스 챔피언십의 미래를 함께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진=디랙스 챔피언십

 

디랙스 챔피언십을 개최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국내 No.1 피트니스 제조원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고 있는 디랙스가 업계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지속해서 고민해왔습니다. 큰 틀에서 볼 때 이 산업과 문화를 즐기고 향유하는 이들과 계속해서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다 디랙스 챔피언십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디랙스 챔피언십과 다른 대회의 차별점이 있을까요

 

우선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보디빌딩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온 기존 대회 주최기관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디랙스는 선배 대회들의 취지와 철학의 연장선 상에서 장기간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대회 준비를 해 온 선수들에게 디랙스 챔피언십을 통해 좀 더 많은 보상과 기회가 제공되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보디빌딩과 피트니스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받고 피트니스를 시작하는 계기중의 하나가 되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참여인구 30%, 이것이 디랙스 챔피언십의 계기이자 궁극적 목표입니다. 따라서 디랙스 챔피언십은 “공정한 경쟁”에 더해 “피트니스인의 축제”로 인지되게 진화 시킬 예정입니다.

 


사진=지성종 기자

 

피트니스 산업 참여자 다수는 그간 대회 개최 등에선 후원자 역할에 그쳤습니다. 디랙스가 직접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세계적으로 피트니스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국내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자 하는 것이 디랙스와 디랙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의 목표입니다. 피트니스문화와 산업이 보다 빠르게 대중화되는데 하나의 문화와 계기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헬스클럽 참여율은 7%입니다. 즉 100명 가운데 7명만 헬스클럽을 다니고 있는데요. 대한민국의 2020년 기준 헬스클럽 숫자는 약 1만개 입니다. 만약 피트니스 참여인구가 2배로 늘어난다면 헬스클럽 숫자는 2만개가 될 것이고 피트니스 시장도 그만큼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디랙스 챔피언십이 지향하는 피트니스 대중화는 무엇인가요?

 

보디빌딩은 그 역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초로 체계화된 근력운동을 만들어냈다. 그 체계화된 근력운동은 모든 스포츠선수들의 기초체력운동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위대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보디빌딩의 사회적 위상은 그러지 못합니다. 디랙스는 챔피언십을 통해 피트니스 운동의 긍정성과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동시에 현재 소비자들은 피트니스 문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을 준비가 되어있는데, 이들을 담을 그릇과 공급능력은 부재합니다. 피트니스센터에 가고자하는 마음을 끌어낼 수 있는 것, 즐거운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또 하나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서 이 문화를 향유하는 이들이 더 늘어나는 것이 우리가 목표하는 대중화기도 합니다.

 


사진=디랙스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에겐 디랙스 챔피언십이 내건 상금 1억원이 눈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

 

모든 스포츠종목이 그러하겠지만 보디빌딩은 장기간 많은 인내와 노력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준비해 대회에 나온 선수는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오랜 기간 땀을 흘린 선수들을 제대로 조명하고, 그들을 새로운 모델이자 인플루언서로 조명받게 하는 것이 디랙스와 디랙스 챔피언십의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스포츠의 확산은 소위 말하는 ‘스타’라는 엘리트 선수들이 등장했을 때 가장 빠르게 이뤄집니다. 피트니스 산업에서도 스타가 탄생하길 희망하며, 이런 결정이 디랙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디랙스챔피언십의 7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 그랑프리는 일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여자 스포츠모델 500만원). 이뿐만 아니라 각 종목 체급 1위부터 4위까지 총 34인에게 시상 및 상금을 수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타 대회가 그랑프리 혹은 체급 1위 정도까지 부상, 상품,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다. 상금 전액을 현금(제세공과금 공제)으로 제공하는 ‘진정한 의미의 상금’이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최다 참가 및 최다 수상 단체엔 상금과 별도로 디랙스의 최신 피트니스 기구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각 단체 및 팀간의 선의의 경쟁, 타이틀을 두고 펼쳐질 불꽃튀는 격돌을 지켜보는 것도 디랙스 챔피언십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디랙스 관계자는 “업계 1위 회사로서의 책임감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나치게 상업화되거나 혹은 영세한 규모로 열리는 대회들을 지켜보며 아쉬움도 컸습니다”라며 “우리가 먼저 나서서 ‘선수들을 위한 대회’와 ‘팬과 대중을 위한 대회’를 만든다면, 업계의 다른 대회 공급자들도 따라오지 않을까요? 선의의 경쟁이 펼쳐졌으면 합니다”라는 말로 피트니스대회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바라는 마음도 내비쳤다.

 


사진=지성종 기자

 

디랙스 챔피언십은 어떤 대회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디랙스 챔피언십은 선수를 위한 최상의 투자가 이루어진 대회입니다. 보디빌딩&피트니스가 줄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고려했을 때, 디랙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가 더욱 높은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대회 자체의 격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때문에 디랙스 챔피언십은 선수들이 가장 원하는 세가지 요소에 집중했습니다.

 

첫번째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심판위원들을 위촉하여 대회가 존재할 수 있는 근본인 공정을 확보했습니다. 두번째는 모든 선수를 주인공으로 만들 수 있는 무대 경험에 대한 투자입니다. 조명과 무대 구성에 투자하여 선수 한명 한명이 가장 멋진 모습으로 보일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빛나는 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영감을 안겨준 우수한 선수에게는 최고 수준의 상금으로 보상을 하고자 했습니다.

 

공정한 심사를 천명했습니다. 대회 전체 진행 방식과 그랑프리 결정 방식을 공개해줄 수 있을까요?

 

대회 전체의 진행 방식은 겉으로 보기엔 여타 대회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준을 정해 움직이는 내부의 진행방식은 차별화 되어있습니다. 디랙스 챔피언십은 대회 개최 이전 모든 선수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45p의 규정집을 공개했습니다. 모든 대회의 심사 주안점, 심판위원들의 채점 방식의 공개를 통해 각 종목에 맞는 공정한 심사에 대한 가이드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랑프리의 결정 방식은 종목의 각 체급 1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그랑프리전을 치르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그랑프리를 결정하는 기준에 대한 사전 논의 방식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디랙스 챔피언십이 추구하는 각 종목의 이상적인 챔피언에 대한 요건을 모든 심판위원들이 공유하여, 심미성과 균형이 뛰어난 선수를 지지하게 됩니다. 또한 채점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위해 7심제로 진행,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심판 5인의 스코어를 최종적으로 채택합니다.

 

특히 대회 전 심판위원(져지)을 사전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경이 뭘까요?

 

디랙스 챔피언십은 심사위원이 아닌 “심판위원”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포츠로써의 보디빌딩의 성격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업계에서 충분한 선수 실적과 명예를 갖춘 심판위원들의 공개를 통해 디랙스 챔피언십이 추구하고자 하는 클린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싶었습니다.

 

디랙스 챔피언십의 심판 위촉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두었습니다. 첫번째로는 현역 선수가 아닌 심판 유경험자입니다. 두번째 요건은 선수 경력으로 과거 국가대표 또는 전국규모 대회의 체급 1위 이상의 입상자를 기준으로 잡았으며, 마지막으로 대회 운영의 전문성 요소를 반영하여 대회를 개최하는 현직 단체장을 포함 시켰습니다.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숙련된 심판의 전문성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현역 유명 선수가 심사를 보는 방식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사진=디랙스 챔피언십

 

1982년 보디빌딩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역대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보디빌딩 레전드 박영철 선수가 심판위원장을 맡은 것이 눈길을 끕니다. 어떤 심판위원이 참여하고, 또 그들을 위촉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박영철 심판위원장은 보디빌딩&피트니스 분야에 몸담은 모든 사람들이 존경할 만한 업적과 인품을 갖추었습니다. 70대인 현재까지도 일선에서 후배들을 위해 트레이닝 전문지식을 쌓으며, 피트니스 지도자들을 지도하고 계신 베테랑 강사이기도 합니다. 공정하게 이루어 낸 선수로서의 업적과, 트레이너로서 지식도 지금까지 꾸준히 쌓고 있기에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생각하여, 위촉 드리게 되었습니다.

 

디랙스 챔피언십은 7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각 분야의 전문 심판진을 균형 있게 구성하고,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의 평판과 선수로서도 높은 수준의 실력을 보인 심판 위원들을 위촉하였습니다.

 

1991 미스터 YMCA 박용인, 미스터 코리아 체급 11회 우승 연제호, 2007 아시아 선수권 대회 금메달 정영지, WFF 월드 챔피언십 오버롤 챔피언 권영두, 직장인 보디빌딩 대회 단체장 심현도, 머슬마니아 오버롤 챔피언 심재근, 최진호, 주이형, 김사라 등 화려한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위 심판위원들을 선정한 이유는 업계에서의 높은 평판을 지녔으며, 심사를 본 모든 대회에서의 심판 준칙을 철저히 지켰기 때문입니다. 선수로서의 화려했던 경력만큼 심판으로서 전문성이 뛰어나며, 누구보다도 보디빌딩&피트니스 무대를 사랑하는 분들입니다.

 

디랙스 챔피언십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생깁니다.

 

디랙스는 앞으로도 디랙스 챔피언십 외에도 다양한 계획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디랙스 챔피언십이 아놀드클래식과 같은 국제적인 피트니스 축제 등을 롤모델로 한 국내 최고 대회로 계속해서 뻗어갈 수 있을까요?

 

네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유럽의 유수의 보디빌딩대회와 협력한 국제대회 개최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하게 연결되면서 외연이 확장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앞으로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보디빌딩&피트니스인, 그리고 팬들의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앞으로 더 뻗어나갈 디랙스 챔피언십에 많은 사랑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사진=지성종 기자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7-30 17:38:19 
김원익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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